줄기 세포

언제부턴가 커피애호가가 되어
커피떨어지는 않도록 때가 되면
알아서 자동적으로 커피콩을 굽는다

밥먹듯하는일이라 그동안 별일없었는데
자만했는지 방심했는지 이번에 그만
뜨거운 로스팅기계에 손을 데고 말았다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검게 변하기에
물집 없애고 약바르니 새살이 돋아난다.

마치 봄꽃처럼 불그스레 피어나니
줄기세포를 보는듯 신기하고 경이롭다.
적지않은 나이지만 피부는 청춘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