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발상지중에 하나인 이집트로 9박10일 여행을 떠나다.
날씨 좋은 겨울철이면 전세기까지 띄워 수많은 한국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성수기다.
6650km 나일강 유역에 형성된 도시를 국내선과 버스와 크루즈로 따라가며 하는 여행.
이집트 문명은 멋진 상형문자를 갖고 있었고, 기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손쉽게 아주 먼 과거의 고대 역사를 상세히 알수가 있다.
크기도 크고 다양한 파라미드가 120여개나 있으며 잘 보존되어 있는데다 람세스2세를 포한함 역대 파라오들의 미이라가 온전한 상태로 잘 보존되고 있는 것이 경이롭고 놀라울 뿐이다.
무덤속에 가득한 금은 보화와 업적을 찬양하는 웅장한 건축물들이 하늘을 찌를 듯한 막강한 파라오의 권위를 상징하며 그들이 마치 진짜 신같은 존재로 느껴진다
볼만한게 한가득이지만 고대문명 못지 않게 14세기부터 이어져 온 재래시장도 볼만하다. 시장의 역사와 규모가 놀랍다. 고대 이집트 문명이 대대손손 이어지고 로마, 알랙산더,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위대해졌을까 상상해 본다.
현재는 가난하지만 풍요롭고 특별한 역사를 갖고 있었던 이집트를 잠시 둘러보며 새삼 영원한 삶은 무엇인가? 있기는 한 건가? 현재의 나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