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70넘으면 위내시경할때 수면내시경이 불가하단다. 길어봤자 5분 안걸릴테니 300까지만 맘속으로 숫자 세면서 이겨내보자고 결심하고 들어갔다
숫자를 90정도까지 센듯한데 주변이 소란스럽더니 잘 다 마쳤다고 한다.
입안 구석구석을 헤집고 있는 상태로 착각하고 있는 1분 30초 견디고 있었다. 의사가 내위속을 들여다 보는 동안 나는 의사가 입안 기도를 못찾아 찾느라 헤메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던것.
걱정스런 간호사가 검사전에 여러번 강조하는데 제발 몸의 힘을 빼고 코로 심호읍을 하라고 한다.
간호사가 양어깨는 움직이지 못하게 강하게 짓누르고 있었는데 중간중간 힘들어 가있는 어깨에 힘을 빼니 그때마다 마음이 편해졌다
그렇게 힘든 첫번째 비수면 내시경의 고비를 넘기다. 2년후 다시 할때에는 더 잘할수 있을것 같다 2024.9.20